우리 외교부는 사망자 중에 한국 국적자 2명과 캐나다 동포 1명이 포함돼 있다고 확인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흰색 밴 차량(승합차)이 이날 오후 토론토 북부의 핀치 대로에서 인도를 향해 돌진했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최대 도시인 토론토 노스요크의 핀치 애비뉴와 영 스트리트는 한인타운 등이 밀집한 토론토의 번화가다.
승합차를 빌려 탄 용의자인 알렉 미나시안(25)은 교차로에 있던 사람을 치고는 인도로 돌진, 그대로 대로변을 따라 남쪽으로 1㎞가량을 질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에 다르면 당시 차량 속도가 60∼70㎞ 정도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후 지역 주변은 지하철 운행이 통제됐고, 곳곳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불이 켜지고 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