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오늘(25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특허심판원과 한국지식재산연구원, 한국발명진흥회와 공동으로 지식재산 국제심포지엄을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특허심판원 개원 20주년을 기념하고 앞으로 특허심판원의 역할과 미래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입니다.
성윤모 특허청장은 환영사에서 “특허심판원이 심판관 윤리강령 시행, 심판장·심판관 개방형 채용 등 공정한 심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심판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하는 비율이 개원 초기 20% 수준에서 지난해 11%까지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세계 지식재산분야를 주도하고 있는 5개국(한국, 미국, 중국, 유럽, 일본)의 심판기관장과 세계지식재산기구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심판분야 국제협력 활성화와 심판 품질 향상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고준호 특허심판원장은 지식재산분야 선진 5개 국가의 심판기관장과 특허협력 다자회의를 개최해 5개 국가의 심판기관이 참여하는 정기 심판협력 협의체 신설을 제안하며 각국의 협력 의사를 얻어 냈습니다.
특허심판원은 앞으로 심판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심판분야 국제협력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김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