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출시 3년 ‘햇반컵반’ 올해 1,000억 브랜드 노린다




출시 3주년을 맞이한 ‘햇반컵반’(사진)이 올해 1,000억원 브랜드를 꿈꾼다.


CJ제일제당(097950)은 햇반컵반이 지난 2015년 4월 출시 이후 3년간 누적매출 2,000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대표 제품인 ‘햇반컵반 미역국밥’과 ‘햇반컵반 강된장보리비빔밥’은 각각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 중이다. 상품밥의 지평을 넓히고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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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컵반은 첫해부터 2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하며 대박 조짐을 보였다. 이어 2016년에는 2배 이상 성장한 500억원대의 매출성과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도 전년 대비 60%에 달하는 성장을 보이며 800억원을 훌쩍 뛰어 넘었다. 시장점유율은 첫해 40.7%로 1위를 차지했고, 차별화된 맛 품질과 다양한 메뉴 확대 전략에 힘입어 60%대의 점유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라면 올해 1,000억원 매출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독보적인 혁신기술 개발과 3대 핵심 HMR 브랜드 육성을 통해 2020년까지 HMR 매출을 3조6,000억원으로 끌어 올리고, 이중 40%를 글로벌 시장에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햇반’과 ‘비비고’, ‘고메’ 등 핵심 HMR 브랜드를 앞세워 지난해 처음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전년보다 약 40% 성장한 1조5,000억원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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