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이 회사 노조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한 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전체 조합원(1만1,987명) 중 총 1만223명이 투표, 이중 67.3%(6,880명)가 찬성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임단협 교섭이 최종 마무리된 것이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임단협 타결을 통해 노동조합이 회사 정상화 계획에 동참해 준 데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한국정부와 산업은행 등 이해관계자의 지원을 구하고자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지엠의 장기 수익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보다 건실한 회사로 만들기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