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 시내버스 청결상태 불시점검…도내 63개 등록업체 대상

경기도는 쾌적하고 편안한 버스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도내 63개 시내버스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불시 청결점검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점검방법은 버스운송업체의 보유 대수에 따라 규모별로 그룹화(A~E 등 5개 그룹)한 후 표본 점검하는 방식을 선택, 도내 63개 시내버스 등록업체 전체 차량 1만564대 중 6%가량인 652대를 표본으로 선정해 점검한다.


점검은 청소 및 청결관리 분야와 파손 및 차량관리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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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및 청결관리분야에서는 차량 외부 세차상태, 승·하차 계단 청소상태, 유리창, 바닥 및 천장, 의자(커버 포함), 에어컨망 및 필터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또 파손 및 차량관리분야에는 차량 외부 훼손, 외부광고 적절성, 승·하차 계단 훼손 여부, 요금통, 운전석 및 내부 불필요 물건 여부, 실내전등 작동, 바닥 및 천장 훼손 여부, 의자 훼손 정도, 게시물 게시의무 이행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히 최근 미세먼지 등 공기 오염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에어컨 망 관리항목 배점을 한층 강화한다.

도는 점검결과를 ‘경기도 버스운송업체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인센티브 항목에 반영해 항목별 A~F(6개)등급으로 구분, A∼C등급 업체에 한정해 모두 150억원을 차등지급할 방침이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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