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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강원도 삼척 너와마을 마을회관서 국수 잔치하는 날

‘한국기행’ 강원도 삼척 너와마을 마을회관서 국수 잔치하는 날



26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잔치기행’ 4부 ‘봄날의 약속’ 편이 전파를 탄다.

강원도 삼척 너와마을에 기나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왔다.


부지런히도 봄을 알아차린 홍정남, 김연자 노부부는 겨우내 얼어있던 땅을 깨우기 위해 뒷산으로 올라간다.

함께 한 오십 년 세월. 서로의 호흡 말해서 무엇하랴.

앞에서 천천히 끌고, 뒤에서 간격 맞춰 쟁기질 미는 노부부의 모습은 봄날 한 폭의 수채화 같기만 하다.

겨우내 잠들어 있던 농기계에 기름칠하고 동네 꽃길 가꾸는데 한 손 보태고 나면 마을회관에서 기다리는 국수 잔치.


온 동네 사람 모두 모여 즐기는 유쾌한 동고동락 속으로 들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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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제법 따사로워진 햇볕이 김봉례, 김정숙씨 노부부의 집 마당에도 새로 봄을 알린다.

마을 최고 어른인 할아버지네 디딜방아를 찾아오는 이들 발길은 다시 부지런히 이어지고,

너도나도 모여든 사람들은 아궁이 가마솥 물 끓여 두부 만들기에 바쁘다.

뽀얀 두부가 김 모락모락 완성되어가기 시작하면 하나둘씩 모여드는 발걸음들.

모두가 어울려 다 함께 즐기니 말 그대로 매일 잔치가 따로 없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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