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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공제회, 캘리포니아 연기금과 4,400억 부동산 공동투자

행정공제회는 26일 캘리포니아 연기금과 공동으로 미국 오피스와 상가시설, 호텔 등에 투자하는 4,400억원 규모의 조인트 벤처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행정공제회와 캘리포니아 연기금은 미국 내 다양한 부동산 자산 인수 자금을 대출해 주는 블라인드 형식의 조인트 벤처를 운영하며 연 7%의 기대 수익률을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정공제회와 공동 투자하는 캘리포니아 연기금은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연기금 중 하나로 2017년 말 기준 총 2,200억불(약 242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인 세계적 큰 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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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헌 행정공제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 1월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는 종전보다 단위 투자 규모가 늘어날 것이며, 해외 운용사에 대한 검증을 해외 연기금과 공동으로 수행하는 만큼 면밀한 투자검토를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최근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가파른 금리 인상과 부동산 가격 하락 부담으로 미국 부동산 투자에서 예전만큼 수익을 낼 수 없다고 보고 있다. 행정공제회는 미국 내 선진 연기금과 공동 투자하면서 투자 전략을 공유하고 우량한 투자 기회를 우선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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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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