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5월 맞아 부산서 어린이 문화 행사 '풍성'

5월을 맞아 부산 지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할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립극단은 다음 달 4일부터 5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챔버홀과 부산문화회관 앞마당에서 어린이날 기념 특별공연인 ‘2018 어린이 연극체험 페스티벌’을 연다. 부산문화회관 앞마당에서는 동물 만들기, 악기 만들기, 가면 만들기, 어린이 난타, 풍선아트, 전통금관 만들기, 로이와 줄리 사진촬영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무료로 마련된다. 문화회관 챔버홀에서는 다양한 캐릭터 인형들의 모험을 그린 가족인형극인 ‘깨비와 떠나는 뒤죽박죽 이야기 마을’과 시립교향악단의 ‘금관5중주’, 국악관현악단의 ‘신나는 국악동요’, 부산시립무용단의 ‘토끼와 거북이 날 잡아봐라’,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동요나라’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부산영화체험박물관과 트릭아이뮤지엄 부산은 5일과 6일 ‘어린이의 상상은 영화가 된다’란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행사는 어린이 영화 상영, 영화 주인공과 함께하는 사진촬영, 소셜미디어 이벤트 등을 모두 무료로 진행한다. 상영작은 부산기업인 스튜디오 반달이 제작한 ‘외계가족 졸리폴리’와 ‘꼬마돌 도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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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1일부터 나무를 주제로 한 어린이 체험형 특별전시회를 연다. 늘 우리 가까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인간의 삶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특별히 관심을 갖거나 이해하려 하지 않았던 ‘나무’를 여러 가지 체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전시실 입구에 조성한 숲길을 따라 나무의 모습을 살피고 관찰하는 체험프로그램과 나무로 만든 반닫이, 경상 등 전통가구와 제기, 다식판 등 생활용품을 살펴보는 전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특히 통나무를 이용한 톱질·대패질, 장작패기, 한옥 재현 공간, 한약재 후각 체험 등 어린이들이 몸으로 체험하면서 나무를 오감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공간도 곳곳에 마련했다.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은 5일 가족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행사를 한다. 금붕어 키우기 이벤트와 뱀을 직접 만져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열대생물체험행사가 대표적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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