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인 리설주 여사가 두 번째로 한국 땅을 밟았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2018 남북정상회담에 리설주 여사가 참석한 모습을 전했다.
리설주 여사는 지난 2005년 여고생 시절 북한 응원단으로 인천을 찾은데 이어 퍼스트레이디로 한국 땅을 다시 밟았다. 13년 만에 다시 군사분계선을 넘은 것.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당시 16세 여고생이던 리설주 여사는 북한응원단원 신분으로 경기장에 모습 드러냈으며 경기장 밖에서는 공연도 했다. 흰 저고리와 저고리를 입고 노래를 불렀다.
리설주 여사는 김정은 위원장과 2009년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1년 김정은 위원장이 최고 사령관으로 추대되면서 본격적인 퍼스트레이디 행보를 걸었다. 중국방문 등 외교무대에 동행하는 등 역할이 갈수록 커졌다.
한편 이날 ‘뉴스룸’은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내 특설 스튜디오에서 2018 남북정상회담 특집으로 진행됐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