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정우영 수입차협회장 “수입차, 다양한 모델로 국내서 계속 성장”

“공정경쟁 노력, 자동차산업 발전 보탬 되겠다”

정우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신임 회장이 30일 서울 광화문 신라스테이에서 열린 취임 기념 오찬행사에서 마이크를 들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수입차협회정우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신임 회장이 30일 서울 광화문 신라스테이에서 열린 취임 기념 오찬행사에서 마이크를 들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수입차협회



정우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신임 회장이 “수입차 시장이 다양성을 바탕으로 공정하게 경쟁하면서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달 2일 수입차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정 회장(혼다코리아 대표) 30일 서울 광화문 신라스테이에서 열린 취임 기념 오찬 행사에서 “수입차 업체들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고 물류센터 및 네트워크 확대 등 투자에 힘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수입차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에 협회 회장을 맡아 영광스럽고 동시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수입차협회와 회원사들은 처음 한국에 진출했을 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자동차업계 일원으로서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의 한 축이 되는 데 보탬이 되도록 함께 힘을 모으며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내 수입차 시장은 여러 브랜드가 다양한 내놓는 제품들로 시장 점유율과 판매량이 계속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 회장은 “앞으로 다양한 수입차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서 공정하게 경쟁하면서 더욱 새로운 콘셉트와 가치관을 전달하고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수입차협회가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수입차협회는 지난해 말 내놓은 ‘2018년 수입차 시장 전망’에서 올해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를 2017년(23만3,000여대)보다 약 10% 많은 25만6,000여대로 예상했다.

정우영 회장은 1976년 기아기연공업에 입사해 처음 자동차업계에 입문, 이후 대림자동차공업으로 옮겨 2000년 대표이사를 지냈다. 2001년 혼다모터사이클코리아 사장을 거쳐 2003년부터 혼다코리아 사장을 맡고 있으며 앞으로 2년간 수입차협회 회장직을 겸임하게 됐다.

수입차협회는 승용 및 상용 20개 업체의 31개 브랜드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구경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