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이 주미대사관 경제공사에 내정됐다.
2일 정부에 따르면 외교부는 장 정책관을 주미 경제공사로 조만간 선임할 예정이다. 주미 경제공사는 미국 워싱턴DC에 상주하며 대미 경제외교와 통상 현안을 조율한다. 당초 외교부는 주미 경제공사를 민간인이 응모 가능한 대외 개방형 직위로 공모했다. 하지만 공모에 응한 최모 교수가 보수시민단체 경력으로 탈락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후 외교부는 주미 경제공사를 개방형 직위에서 제외하고 공무원을 상대로 선임 절차를 다시 진행했다.
장 정책관은 행시 35회로 상공자원부(전 산업부)에서 공직에 입문해 지식경제부 가스산업과장, 산업부 에너지자원정책관 등을 지냈다. /세종=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