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첫 방송된 SBS ‘로맨스 패키지’는 103호가 세 명의 여자에게 선택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 저녁식사 시간, 야외 테이블에서 남녀 10인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갔다. 서로의 취미와 성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출연진들은 서로 눈빛으로 호감을 주고받았다.
여자들의 미니바 선택이 이어졌다. 여자 106호는 남자 102호에게 호감을 표했다.
여자 107호는 남자 103호를 택했다. 107호는 무릎담요를 챙겨주며 남다른 매너를 보였다. 그러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곧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여성 108호도 103호를 택한 것. 세 사람은 한 자리에 앉아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끝이 아니었다. 여자 110호도 103호를 택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 결국 103호의 방에 여성 세 명이 모이는 상황이 연출됐다.
103호는 “영광이면서도 미안하기도 하다”며 당황스러워했다. “그래도 좋으시지 않냐”고 묻자 103호는 “좋긴 좋다”며 부끄러워했다.
한편, 여자 109호의 선택은 104호였다. 109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부드러운 남자를 좋아한다. 부드럽고 섬세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로맨스패키지’는 ‘소개팅보다 짜릿하고 맞선보다 효율적인 3박 4일 간의 주말 연애 패키지’를 콘셉트로, 2030 트렌드로 떠오른 ‘호캉스(호텔+바캉스)’와 ‘연애’를 접목시킨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임수향이 새로 MC로 나서 전현무와 호흡을 맞췄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