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방송은 미국 정보기관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북한이 핵실험장 갱도들의 폐쇄를 향한 첫 번째 조치를 취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27 정상회담에서 “북부 핵실험장 폐쇄를 5월 중에 실행할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의 전문가와 언론을 초청해 폐쇄 과정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통화에서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와 비무장지대(DMZ)의 평화 지대화 과정을 유엔이 직접 참관해 검증해 달라고 요청했다.
북한이 ‘북부 핵실험장’으로 부르는 풍계리 핵실험장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2006년 10월 9일 1차 핵실험부터 지난해 9월 3일 6차 핵실험까지 모두 이곳에서 진행됐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