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이자 크로스오버 보컬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의 리더 고훈정이 5월 4일 낮 12시에 첫 번째 싱글 음원 <흩어진 바람>을 발표한다.
<흩어진 바람>은 피아니스트 오성민과 고훈정이 공동 작곡, 퍼커셔니스트 김현기가 작사에 참여했다. 오직 목소리와 피아노 만으로 구성된 이 곡은 공동 작곡가인 오성민의 연주에 목소리를 얹었다. 사실상 이번 음원은 세 아티스트의 공동작업으로, 2016년 겨울에 있었던 고훈정의 단독콘서트 <언플러그드>에서 호흡을 같이 하며 소통한 음악적 교감이 이 곡이 있게 했다.
고훈정은 2009년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데뷔 이후 지금까지 <록키호러쇼>, <어쩌면 해피엔딩>, <더 데빌>, <비스티>, <팬레터> 등 20여편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계의 대표적인 카리스마 배우로 자리잡았다. 무대에 대한 책임감,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쉼없이 달려온 고훈정의 이번 음원은 오랜 준비 끝에 선보이게 되었다.
고훈정은 <흩어진 바람> 이후 세 곡의 싱글 음원을 추가 발매할 예정이며, 자신이 직접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첫 번째 솔로앨범도 준비중이다. 배우, 가수 뿐만이 아니 프로듀서로서의 그의 역량도 기대된다. <흩어진 바람>을 시작으로 선보이게 될 이번 프로젝트는, 데카 (DECCA Records)를 통해 음원이 전세계 발매될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