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 남동쪽 서배너 공항 인근 고속도로에서 군 수송기가 추락해 최소 5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을 비롯한 미 언론이 군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 공군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 30분께 수송기가 추락했다. 이 수송기는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소속 주방위 공군 제156 비행단에 소속된 C-130 기종으로, 서배너를 출발해 애리조나로 향하던 훈련 임무 중에 사고가 났다.
푸에르토리코 주방위 공군 측은 수송기에 탑승한 요원 전원이 푸에르토리코 주민이며, 정확한 탑승 인원은 알 수 없으나 5~9명이 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당국은 추락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