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돌을 맞은 일동제약이 ‘매출 1조원’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일동제약그룹은 3일 양재동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회사 경영진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77주년 기념식과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날 매출 1조원, 이익 1,000억원을 달성하는 토털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명시했다. 지금보다 두 배 이상 외형 성장을 하겠다는 목표를 공식화한 셈이다. 더불어 새로운 솔루션을 찾기 위해 혁신적인 연구개발(R&D)을 실현하고 의료전문가가 가장 신뢰하는 파트너가 되며 최고의 소비자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를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일동제약 측은 이번 비전 선포에 대해 “2016년 단행된 기업분할을 기점으로 토털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시스템이 갖춰졌다고 판단, 앞으로 경영 활동의 구체적인 지향점을 재정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치 일동홀딩스(000230)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77년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더욱 발전시켜 더 높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