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와이즈유 연기뮤지컬학과 졸업생 4명, 새내기 위한 ‘뮤지컬 갈라콘서트’ 선보여

지난 2일 와이즈유 해운대캠퍼스 대강당에서 와이즈유 연기뮤지컬학과 졸업생 4명이 뮤지컬 갈라콘서트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와이즈유 영산대학교지난 2일 와이즈유 해운대캠퍼스 대강당에서 와이즈유 연기뮤지컬학과 졸업생 4명이 뮤지컬 갈라콘서트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와이즈유 영산대학교



올해 졸업생 4명이 모교 신입생을 위해 특별 음악회를 열어 새내기들의 열띤 박수를 받는 등 선후배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와이즈유(영산대학교)는 지난 2일 오후 6시 해운대캠퍼스 대강당에서 ‘제11회 신입생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1회를 맞이한 ‘신입생 환영 음악회’는 매년 다른 장르의 공연을 하고 있는데, 올해는 특별하게 졸업생의 뮤지컬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연기뮤지컬학과 졸업생인 하선이·김은비·채수지·구나영 씨로 구성된 ‘뮤지컬 4 디바(Musical 4 diva)’팀은 이날 1시간 가량 뮤지컬 갈라콘서트를 펼쳤다. 이 자리는 지난해 10월 첫 창단한 이 팀의 두 번째 공식 무대였다.


공연팀은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나 자신은’, ‘난 늘 꿈을 꾸었지’, 뮤지컬 캣츠의 ‘메모리’ 등을 포함해 총 12곡의 뮤지컬 노래를 선보였다. 맑고 청량한 음성과 호소력 짙은 음색, 깊고 풍부한 음역, 감미롭고 부드러운 감성 등 각기 다른 4명의 목소리와 함께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뤘다.

관련기사



신입생을 비롯한 관객들은 노래가 끝날 때마다 환호와 함께 큰 박수를 보내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진경 학생은 “오프닝 곡을 듣자마자 소름이 돋았고 뮤지컬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공연은 굉장히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또 배민지 학생은 “직접 들어보는 첫 뮤지컬 공연이여서 지루할 줄 알았는데 아는 노래들이 많이 나와서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음악회를 기획한 김경 교수는 “지난해 구성된 ‘뮤지컬 4 디바’ 제 1기팀은 앞으로 신세계백화점, 동래문화회관에서 정식 공연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올해는 뮤지컬 디바 제 2기팀을 모집해 1기 선배들의 좋은 전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