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 부산국제모터쇼 6월7일 개막

지난 2016년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는 모습. 2018 부산국제모터쇼는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는 주제로 6월7일 개막한다. /사진제공=부산국제모터쇼 조직위지난 2016년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는 모습. 2018 부산국제모터쇼는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는 주제로 6월7일 개막한다. /사진제공=부산국제모터쇼 조직위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내달 7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한다. 모터쇼에는 국내외 19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석해 17일까지 열흘 간 200여대의 차량을 전시하며 관람객을 맞는다.


부산국제모터쇼 조직위원회는 3일 서울 을지로 소재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 부산국제모터쇼’ 행사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부산국제모터쇼에는 국내외 19개 완성차 브랜드와 부품 및 용품 관련 업체 120여곳이 참석한다. 국내 브랜드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제네시스, 한국GM, 르노삼성 5개사가, 해외 브랜드로는 재규어, 랜드로버, 렉서스, 아우디, BMW, MINI, 닛산, 토요타, 인피니티, 메르세데스-벤츠가 부스를 차린다. 이밖에 에디슨모터스가 전기차를 선보이고 현대상용과 기아상용, 만트럭이 상용차를 전시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지난 2016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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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모터쇼를 넘어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축제로 키우겠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프레스데이 전날인 6일에는 미디어 초청 갈리 디너를 마련해 마틴 스토이렌탈러 BMW 한국 연구개발(R&D)센터 이사가 강연할 예정이다. 캠핑업체 20개사가 캠핑카는 물론 관련 용품을 선보이는 캠핑카 쇼, 전기자전거와 스쿠터 및 전동 휠 등 신개념 이동수단을 전시하는 퍼스널모빌리티쇼도 열린다. 행사 기간 개최하는 무선조종모형자동차(RC카) 경주대회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행사장 앞 도로에서는 모터쇼에 참가한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조직위는 유료 입장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일 1명씩, 총 10대의 자동차를 경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송양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부산국제모터쇼는 급변하는 격동의 시기를 맞은 자동차 산업에 발맞춰 화려함보다는 미래 시장과 기술에 초점을 뒀다”며 “업계와 함께 고민하는 행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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