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현대산업개발에서 지주회사인 HDC와 분할된 사업회사 HDC현대산업개발에서 김대철 사장과 권순호 전무를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김 사장은 회사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권 전무는 건설사업본부장으로서 건설사업을 중점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사업회사로서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현대자동차 국제금융팀장, 현대산업개발 기획실장, HDC아이콘트롤스 및 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17년부터 현대산업개발 경영관리부문 사장을 역임했고 올해 1월 현대산업개발 사장으로 선임됐다. 권 전무는 2014년 현대산업개발 상무, 2015년 HDC아이서비스 인테리어·조경사업 본부장을 거쳐 2017년 현대산업개발 QCSㆍ안전환경관리담당 상무를 겨쳐 올해부터 건설사업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