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북한 CVID “가능하다” 응답 71.4%

리얼미터 여론조사…불가능 18.2%

민주당 지지층서 가능 응답률 91.2% 압도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판문점 선언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판문점 선언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가 가능하다고 보는 시각이 70%를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2일 tbs 의뢰로 전국 성인 50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북한의 CVID가 ‘가능할 것’이라는 응답이 71.4%를 기록했다. ‘불가능할 것’이라는 응답은 18.2%였고 ‘잘 모름’은 10.4%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가장 높은 가능성(82.1%)을 기대했고, 30대(77.0%), 20대(74.2%), 50대(68.2%), 60대 이상(59.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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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1.2%)에서 가능하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정의당(86.3%), 바른미래당(59.9%), 지지층·무당층(49.0%) 순이었다. 한국당 지지층은 불가능하다는 응답이 53.6%로 가장 많았다.

이번 결과는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이며,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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