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국방부 “대북 확성기 이번주 말까지 철거 완료”

북한도 최전방 대남 확성기 철거 들어가

육군 9사단 교하중대 교하소초 장병들이 지난 1일 경기도 파주시 민간인 통제구역내 설치돼 있는 고정형 대북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다./서울경제DB육군 9사단 교하중대 교하소초 장병들이 지난 1일 경기도 파주시 민간인 통제구역내 설치돼 있는 고정형 대북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다./서울경제DB



국방부는 지난달 발표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해 이번주 내로 대북 확성기 철거를 끝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우리 군은 지난 1일 오전 9시부터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의 하나로 군사분계선 일대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하기 시작했다”며 “3일 현재 약 60%의 작업진도를 보이며,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철거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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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전방 지역에 설치한 대남 확성기도 이번 주 내로 완전히 철거될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의 한 소식통은 전날 “어제(지난 1일) 오전부터 전 전선에 걸쳐 시작된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 시설 철거 작업이 굉장히 빠르게 진척됐다”면서 “앞으로 하루 이틀 뒤면 철거작업이 완전히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주환 인턴기자 jujuk@sedaily.com

김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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