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청년 일자리 및 청년창업 지원을 활성화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현장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내용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우선 창업 초기 청년상인들의 안정적인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상가 임대료를 1년에서 2년으로 확대 지원한다.
사업지원 후 사후관리를 지원하고자 ‘스타트업지원단’을 구성, 컨설팅을 통해 관련 전문 지식 및 기술 등을 제공한다. 온·오프라인 홍보대행도 진행해 청년상인들이 시장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김흥빈 이사장은 이날 군산에 있는 청년몰 ‘물랑루즈 201’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물랑루즈 201’은 2016년 공단의 청년몰 조성사업에 선정돼 같은 해 7월 문을 열었다.
공단 조사에 따르면 군산 공설시장은 청년몰 조성 후 일평균 방문고객이 2,000명에서 2,500명으로 약 25% 증가했다. 주간 매출액은 5,000만원에서 6,500만 원으로 약 30% 늘어났다. 김흥빈 이사장은 “청년들이 각자의 길을 열어 갈 수 있도록 옆에서 더 열심히 도와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더 많은 성공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청년 상인들의 경쟁력을 높일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