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두산인프라 건설기계장비 누적 생산 40만대 넘었다

日회사와 기술제휴 40년만에

해외 인지도·기술력도 높아져

유럽건설현장에 투입된 두산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장비 /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유럽건설현장에 투입된 두산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장비 /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국내 대표 건설기계장비 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굴삭기·휠로더누적 생산 4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1978년 첫 생산을 시작한 지 40년 만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3대 건설기계박람회인 ‘인터마트’에서 건설기계장비 누적 생산 40만대 돌파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977년 11월 인천 굴삭기 공장을 준공하고 이듬해인 1978년 일본 히타치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굴삭기 생산을 시작했다. 첫해인 1978년 148대 생산을 시작으로 꾸준히 생산량을 늘려 1987년에는 누적 생산 1만대를 돌파했다. 2005년에는 10만대, 2010년에는 20만대, 2013년에 3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말 40만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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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는 1978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인천 공장에서 지금까지 14만대 생산을 비롯해 군산과 중국 옌타이 공장 등에서 건설기계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건설기계 생산량은 22만대를 돌파했으며 주력 시장인 중국 생산량은 17만대를 넘어섰다.

그간 자체 기술력과 해외 시장에서의 인지도도 크게 높아졌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983년부터 자체 기술로 굴삭기 개발을 시작해 1985년 고유모델인 솔라 굴삭기 개발에 성공했다. 1996년부터는 중국에서 굴삭기 생산을 시작했으며 1987년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국산 굴삭기 수출의 시대를 여는 등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7년에는 소형건설기계 분야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미 업체 ‘밥캣’을 인수했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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