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주방용품 업계 “가정의달·웨딩시즌 잡자”

5월 가정의 달 특수를 잡기 위한 국내외 주방용품 업계 경쟁이 활발하다. 어버이날과 부부의 날 등 기념일과 웨딩 시즌까지 겹치면서 콜라보레이션과 주문제작 제품을 선보이는 등 대목 잡기에 나섰다. 소확행과 가심비 등 소비 트렌드에 맞춰 2인조, 4인조 등 다양한 구성의 세트 판매에 치중하지 않고 머그 세트, 접시 세트 등 작은 구성이지만 취향을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구성하는 모양새다.

영국 식기 브랜드 덴비는 지난 1일 모바일 플라워 마켓 ‘비밀의화원’과 함께 플라워 박스 컬래버레이션 선물 세트 2종을 선보였다. 총 200개 한정으로 판매되며 심플한 화이트 색상의 내추럴 캔버스 라지 머그 세트와 격조 있는 임페리얼 블루 카스케이드 머그 세트 각각 100개로 구성됐다. 머그컵이 담긴 플라워 박스는 영국 공인 플로리스트가 각 제품에서 영감을 받아 브리티시 감성으로 스타일링해 소장가치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한정판 선물 세트는 비밀의화원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App)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로얄코펜하겐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2018 빙앤그론달 어린이날·어버이날 기념 접시’ 2종을 선보였다. 1985년과 1969년 처음 출시된 이후 매년 새로운 모티브로 출시되는 한정 컬렉션으로, 수작업으로 제작할 뿐만 아니라 일정 수량 제작 후 몰드를 파기해 소장가치가 높아 인기가 많다. 올해는 낚싯줄에 걸린 신발을 건져 올리는 소년과 이를 지켜보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 아기 고양이들을 어미가 사랑으로 보살피는 따뜻한 모습이 묘사된 일러스트가 각각 담겼다. 테이블 웨어로 사용 가능하고, 제품 뒷부분 구멍에 줄을 연결해 벽면에 거는 장식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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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한국도자기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따라 맞춤 제작할 수 있는 선물용 도자기를 마련했다. 주문 제작 접수를 통해 문구와 디자인을 맞춤 제작할 수 있다. 특히, 대량 주문 제작이 가능해 답례품이나 연예인 포토머그컵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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