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연(24·롯데·사진)이 6일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4승에 도전한다.
장수연은 전날 강원 춘천의 엘리시안 강촌CC(파71)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쳤다. 버디 6개와 보기 3개, 트리플보기 1개. 합계 4언더파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백규정과 박결이 1타 뒤진 3언더파 공동 2위다. 장수연·백규정·박결은 6일 오전10시30분 1번홀에서 출발하며 2언더파의 최혜진은 전우리·류현지와 함께 바로 앞 조에서 오전10시19분에 경기를 시작한다. 이 대회 3연패를 바라보는 김해림은 1언더파, 시즌 3승을 노리는 장하나는 1오버파에서 마지막 18홀에 나선다. 다음은 2라운드 종료 뒤 장수연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
△버디, 보기, 트리플보기까지 다양한 성적을 받았다. 물론 계획했던 것은 아니었다. 초반에 버디가 많이 나오면서 기세를 탔는데 트리플보기 기록하고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집중력을 조금 잃었다. 그래도 바로 바운스 백 해냈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
-어제보다 샷 감이 별로였는지
△티샷이 어제보다 좀 정확하지 않았다. 러프 쪽으로 많이 가면서 2온 공략하는데 애를 먹었다.
-최근 감은 어떤가
△샷 감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매 대회 감을 찾는데 집중했고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했더니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트리플 보기 상황은 어땠나
△티샷이 러프와 벙커 경계 쪽에 있었는데 무리해서 치려다가 두 번째 샷이 해저드로 들어갔다. 그 후에 그린에서도 3퍼트가 나오면서 4온 3퍼트로 트리플보기를 했다.
-내일(6일) 전략, 각오
△(이틀간 바람이 심했고) 내일도 날씨가 좋지만은 않을 거라는 얘기를 들었다. 날씨가 어떻든 침착하게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 믿고 있다.
◇장수연 2라운드 주요 홀별 상황
11번홀: D-3W-35Y 58도웨지-핀 뒤 8M 1퍼트 버디
12번홀: 158Y 6i-그린 좌측 18Y 58도웨지-핀 좌측 3M 2퍼트 보기
13번홀: D-94Y 52도웨지-핀 뒤 1M 1퍼트 버디
15번홀: D-3W-33Y 58도웨지-핀 우측 3M 1퍼트 버디
16번홀: 140Y 8i-핀 앞 5M 1퍼트 버디
17번홀: D-150Y 6i-해저드-125Y 9i-핀 앞 15M 3퍼트 트리플 보기
3번홀: D-112Y 9i-핀 좌측 10M 3퍼트 보기
4번홀: 130Y 9i-핀 우측 2M 1퍼트 버디
5번홀: D-170Y 5i-그린 우측 17Y 58도웨지-핀 좌측 7M 2퍼트 보기
7번홀: D-3W-그린 앞 벙커 18Y 58도웨지-핀 좌측 0.5M 1퍼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