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수익성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고 중국향 수익 인식이 임박한 만큼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4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6.7% 증가한 14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VOD 시장 정상화를 바탕으로 창출할 수 있는 절대 영업이익은 100억원 내외로 넷플릭스향 판매와 중국향 수출이 추가 이익을 기여하는 구조”라며 “중국 수익이 발생할 경우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 중국향 수익이 없다면 소폭 하회 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고점 대비 20% 가까운 조정을 보였다. 그러나 홍 연구원은 “중국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하면 미디어는 가장 마지막에 가장 강한 주가 상승을 나타낸다”며 중국내 한류콘텐츠 수요는 사드 이전을 상회 하고 향후 작품 뿐 아니라 기존 작품에 대한 중국 3대 동영상 플랫폼 구애는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관건은 한국물 쿼터 허용인데 늦어도 하반기, 빠르면 5~6월 내 쿼터가 허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