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기원과 황은정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황은정(36)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황은정은 2014년 11월 방송한 MBN 예능프로그램 <신세계>에 윤기원과 함께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황은정은 “결혼 후 윤기원의 태도가 변했다”며 “친정집이 경상북도인데 명절 때만 되면 남편의 불만이 하늘을 찌른다”고 밝혔다.
이어 “(윤기원)이 결혼 전에는 ‘내가 대구 여자라 미모도 출중하고 애교도 많다’는 등 달콤한 말을 많이 했다”면서 “이제는 ‘내가 하필 경상도 여자를 만나서 고생이다’ ‘갈 때마다 차 막힘 때문에 너무 힘들다’ ‘다음 명절 때 한 주 앞당겨서 미리 다녀오자’는 식의 말을 늘어 놓는다”고 폭로한 바 있다.
한편 윤기원 측은 9일 “윤기원과 황은정이 지난해 협의 이혼했다”며 “이혼 사유는 배우의 사생활”이라고 말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