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금주 녹화 불참 “많은 충격 받은 상태”

방송인 이영자가 ‘전지적 참견 시점’ 이번 주 녹화에 불참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한 매체는 측근의 말을 빌려 “이영자가 ‘전지적 참견 시점’ 영상에 많은 충격을 받은 상태다. 이영자는 이번 주 녹화에 참석이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을 제작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속보’ 이영자 어묵 먹다 말고 충격 고백”이란 자막과 함께 세월호 참사 뉴스 특보 장면을 끼워 넣어 논란이 됐다.

특히 이 논란은 일간 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어묵’이라고 칭하며 조롱해왔기에 누리꾼들을 분노가 거세지고 있는 상황.



논란이 불거지자 MBC 측은 “해당 뉴스 화면은 자료 영상을 담당하는 직원으로부터 모자이크 상태로 제공 받았다. 편집 후반작업에서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방송에 사용하게 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쳤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또 MBC 최승호 사장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