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10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지하철 7호선 노원역과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대형 화재 발생을 가정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으로 7호선 열차 운행이 오후 2시 10분부터 약 10분간 중단된다. 소방차와 구급차, 경찰차 등 30여대가 출동해 노원역 인근 교통 혼잡도 예상된다.
13개 기관 180여 명과 시민 15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훈련에서는 7호선 중계역을 출발해 노원역으로 향하는 열차에 방화범이 불을 지르고, 도주한 방화범이 롯데백화점에 추가로 불을 지르는 상황이 연출된다.
훈련 대상 열차는 노원역에 진입하기 전에 멈추고, 승객들은 승무원과 역 직원의 안내에 따라 대피한다. 119구조대와 경찰 등이 화재 진화, 승객 통제, 인명 구조, 방화범 검거 등을 수행하며, 시설물을 복구하고서 열차 운행을 재개하는 것으로 훈련이 종료된다.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 광장에서는 심폐소생술 익히기 시민 참여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