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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준호-변기수, 웃음 승률 200%…화려한 입담 발휘

/사진=MBC/사진=MBC



개그맨 김준호와 변기수가 웃음 승률 200%의 개그력으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휘어잡았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1+1 너나 잘하세요’ 특집에 출연한 김준호와 변기수는 화려한 입담과 끊임없이 쏟아지는 에피소드의 향연으로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이에 김준호의 추천으로 꿈의 무대 라디오스타에 입성했다는 변기수는 등장부터 유행어를 쏟아내며 좌중을 압도, 스케줄 표에 ‘꿈’이라 넣었던 만큼 시작부터 넘치는 의욕을 보여주며 웃음의 시동을 걸었다.

이날 그는 라스의 속풀이송을 야심차게 준비하려 했지만 김준호의 바쁜(?) 스케줄로 속앓이 송을 준비할 뻔했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보도국에서 일하던 시절 포토라인으로 귀여운 장난을 친 에피소드와 살벌(?)한 욕이 난무한다는 ‘욕쇼’ 등 토크머신 다운 풍성한 이야기들로 웃음을 점령해 나갔다.


한편, 김준호 역시 능구렁이 같은 개그감으로 안방극장을 폭소케 했다. 김구라의 쭈구리(?)시절 칡냉면 로비 의혹을 폭로한 김준호는 이후 토크 경주마 김구라의 뒷끝이 시작, 계속되는 저격에도 그만의 특유한 개그센스로 맞받아치며 시종일관 웃음을 끊이지 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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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의 유행어 “자냐~”의 원조는 누구인가에 대한 논란과 함께 전설 속 불후의 코너 ‘꽁신’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차진 입담으로 토크를 주도해 나갔다.

두 사람은 꽁신 버전의 속풀이송을 선보였다. 잔재주를 피우며 바운스의 시동을 건 김준호와 깨알같은 추임새를 더한 변기수는 환상의 호흡으로 가수 비의 ‘라송’을 열창, 콩트보다 더 코믹한 무대를 선사하며 스튜디오를 폭소만발의 현장으로 만들었다.

이날 김준호와 변기수는 적재 적소의 개그센스와 화려한 입담 그리고 차진 호흡으로 라디오스타를 주도해나가며 반가운 버라이어티쇼 나들이를 마무리 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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