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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국제유가 상승 미국발 훈풍에 코스피 2,460선 회복

코스피 지수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미국 증시의 훈풍에 힘입어 장 중 한 때 2,46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는 10일 오전 9시 5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94포인트(0.45%) 오른 2,454.92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보다 14.69포인트(0.60%) 오른 2,458.67로 출발한 지수는 기관 매도세에 상승 폭을 줄이고 있지만, 장 중 한 때 이틀 만에 장중 2,46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이란 핵 합의 파기, 미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국제유가가 3% 급등한 영향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0.7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97%), 나스닥 지수(1.00%)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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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은 외국인이 이끌고 있는 형국으로, 현재까지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6억원, 10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359억원을 팔아 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장주 삼성전자(005930)(0.20%)와 SK하이닉스(000660)(1.92%) 등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반전했다.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9포인트(0.27%)내린 848.56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0원 내린 1,07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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