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북한에 장기 억류됐다가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세 명이 오늘(10일) 귀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항에 직접 마중 나왔다고 전했다.
이날 석방된 김동철, 김상덕, 김학송 씨는 10일 새벽 2시 42분(현지시각)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 주 앤드루스 공군 기지에 군용기 편으로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기내에 들어가 석방된 세 명과 인사를 나눈 후 함께 나오는 장면을 연출했다. 해당 자리에는 펜스 부통령 부부, 볼턴 보좌관도 마중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렇게 멋진 사람들을 보내준 탁월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감사하다”며 “우리는 이들 세 명을 정상회담 후에 데리고 나올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는 매우 친절하게 회담 전에 보내줬다”고 호의와 감사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나의 가장 자랑스런 업적은 이것(미국인 석방)도 일부지만, 한반도 전체를 비핵화하는 때일 거다”며 “핵무기를 없앨 수 있다면 진정한 영광이겠다”고 말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