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 이식 시술을 받던 40대 남성이 시술 도중 심정지로 돌연사했다.
12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광주 남구 한 병원에서 모발 이식 시술을 받던 환자 A(46) 씨의 심장이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A 씨는 가까운 종합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모발 이식은 국소 마취만으로도 시술이 가능하다. A 씨의 경우 수면마취 상태에서 시술을 받다가 심정지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A 씨의 사망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