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KB증권은 한온시스템에 대해 수주 회복이 주가 상승의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 5,000원을 유지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의 투자포인트는 글로벌 톱2 수준의 기술력과 계속된 대형 수주에 있다”면서 “1·4분기 부진했던 신규 수주가 회복될 경우 주가의 상승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에 따르면 한온시스템은 1·4분기 중 1억1,000만달러를 수주했다. 회사측의 2018년 연간 가이던스는 15억달러 수준으로 10%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다만 미래 수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강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의 친환경차 공조시스템 기술력이 세계 2위 수준이라는 점,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친환경차 모델 및 출하 대수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는 점 등에 근거해 향후 수주 회복을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