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미래에셋대우는 제이콘텐트리의 1·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제이콘텐트리는 연결 매출액 1,096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드라마 흥행 실패로 판권 매출이 낮았을 뿐 아니라 출점 영향으로 극장 수익성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송 ‘미스티’가 2·4분기 국내외 판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드라마가 국내 유통, 넷플릭스 판매 등에 따라 외형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티켓 가격 인상 효과, ‘어벤져스’ 흥행 등도 기대되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는 글로벌 유통이 활성화되는 분명한 트렌드에서 국내외 콘텐츠 영향력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며 “하반기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드라마 제작 규모, 시장 판가 상승 트렌드에 따른 수혜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