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의 `2017년 연간 전국 지가변동률'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강원도내 지가가 전년 대비 3.82% 상승했다. 2014년(1.76%)부터 오름폭을 유지, 3년 만에 두 배 이상 값이 오른 수치다. 시ㆍ군별로 살펴보면 속초가 전년보다 5.81%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며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이 됐다.
올해에도 연초부터 속초가 강원도 내 땅값을 견인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 1월 강원도내 지가상승률은 0.287%로 집계됐다. 전년(0.23%) 대비 상승 폭이 0.057%가량 커졌으며 속초는 0.524%로 도내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 해 사이 토지 가치가 두 배 이상 치솟은 것이다. 실제 속초시 조양동 일대 땅값은 3.3㎡당 1,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조양동 지가는 전년 대비 12.1% 대폭 성장하며 도내 읍ㆍ면ㆍ동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 같은 속초의 고공행진은 교통망 확충과 더불어 신규 아파트 공급에 따른 투자자 유입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춘천속초고속철도 사업 추진 기대감도 한 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속초와 가까운 지역일수록 지가 상승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형상이 관측되고 있다.
이로 인해 속초에 향하는 시선이 많아졌다. 특히 강원도 내에서 최고의 상승 폭을 기록한 조양동이 블루칩으로 부상하고 있다. 조양동은 속초시 인구의 약 1/3이 거주하고 있는 최다 인구 거주 지역으로 신규 공급이 가장 활발하다. 최근 10년간 신규 공급 물량(입주 예정 단지 포함)의 62%가 조양동에 공급된 가운데 속초 내 주요 지역 중 가장 높은 실거래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신규 단지 추가 공급으로 상승세 유지가 전망되고 있다.
현재 조양동에서는 2021년 3월 입주가 예정된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의 분양이 마감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양우건설이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1426-4 일원에서 선보이는 이 아파트는 실내에서 속초 시내를 한 눈에 내려볼 수 있는 청초호 조망권을 담아낸 주상복합시설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 분양에서는 계약금 10%, 중도금 무이자 적용과 더불어 발코니 확장 시 안방 대형 붙박이장과 중문 무상 제공의 혜택까지 제공된다.
속초는 지난해 6월 30일 서울-양양고속도로 전 구간이 개통되며 서울-속초간 90분 시대가 열렸다. 향후 춘천-속초 고속화철도가 개통 예정으로 인천국제공항철도 및 경춘과 연계돼 광역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이에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 향상을 기반으로 귀촌 및 세컨하우스 수요의 유입이 속도를 내는 양상이다.
여기에 동서고속철도 역사 준공 시 7번 국도를 통한 터미널 연계로 수혜가 전망되면서 발전 잠재력이 우수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인구 유입이 급증하면서 속초는 선호 주거지로 부상했다.
최근 빈번해진 지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내진 설계를 적용하며 안정성을 확보한 이 아파트는 남향 위주 도심 조망권을 확보(일부 세대 제외)한 단지는 아파트와 상업시설로 이뤄지며 지상 37층, 총 320세대 규모의 전용면적 84㎡ 288세대, 112㎡ 32세대 등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청초호 주변에 신규 공급되는 건물들로 인해 아름다운 속초 야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는 속초 내 주거시설 중 최고층인 37층 설계로 지역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풍부한 교육 인프라와 더불어 동해, 청초호, 호수공원 등이 단지와 인접해 힐링을 벗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마련된다.
속초 고속버스터미널 최인접 단지로 이마트 및 터미널 인접 상권 형성으로 우수한 정주여건이 구축돼 입지에 대한 호평 속에서 분양이 빠르게 진행됐다.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 관련 문의는 대표전화를 통해 하면 된다. 견본주택은 속초시 조양동 553-1번지에서 운영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