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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월드컵 깜짝 발탁! “작은 선수가 민첩하게 움직이면 좋을 것” 부모님 좋은 집 사드리면 행복

이승우 월드컵 깜짝 발탁! “작은 선수가 민첩하게 움직이면 좋을 것” 부모님 좋은 집 한 채 사드리면 행복이승우 월드컵 깜짝 발탁! “작은 선수가 민첩하게 움직이면 좋을 것” 부모님 좋은 집 한 채 사드리면 행복



월드컵 출전 명단에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가 깜짝 발탁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신태용 한국 축구 대표팀(FIFA랭킹 61위) 감독은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열릴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최종 명단 및 FIFA에 제출할 예비 엔트리(35인)를 공개했다.


이어 신태용 감독은 이승우의 발탁 배경에 대해 “20세 대표팀에서 함께 하면서 장점과 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제가 처음에 감독을 하면서 언론에서 뽑아야 하지 않느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러나 그때는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베로나로 이적하면서 적응을 해야 하는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승우가 베로나에서 많은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지만, 지금 많이 성장했다. 또 첫 골을 넣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상당히 발전 가능성이 있어 뽑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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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가 상대 팀에 있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이 좋다. 만약 이승우가 간다면 문전에서 많은 파울을 얻을 수 있다. 또 상대 선수들의 신체 조건이 좋다. 작은 선수가 민첩하게 움직이면 좋을 거라 판단했다”고 신 감독은 전했다.

한편, 과거 이승우는 한 인터뷰에서 “돈 때문에 축구를 했다면 진작 조건 좋은데 다른 팀으로 옮길 기회가 있었다”라며 “또래 친구들보다 큰 돈을 벌게 됐지만 내게 연봉은 큰 의미가 없다. 돈이 드는 취미 같은 것도 없다. 그저 부모님께 좋은 집 한 채 사드릴 수 있으면 행복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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