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은 4인의 전문가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진행된다. 우선 오동하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부산의 스마트시티 경험과 성과, 향후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김민수 동국대학교 교수, 한재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소장, 박춘섭 충남연구원 팀장이 전국의 다양한 리빙랩 사례를 소개하고 스마트시티와 리빙랩의 접목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발표 이후에는 박병무 부경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패널 토론이 열린다. 김소영 부산시 ICT융합과 팀장, 김준수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단장, 남광우 경성대학교 교수,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정경호 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국장, 조영태 토지주택연구원 스마트도시연구센터 센터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부산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그간 부산이 구축해온 스마트시티와 리빙랩, 사회혁신이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시티 부산에서 리빙랩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전국 리빙랩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혁신센터는 ‘생활 속의 연구소’라고 불리는 리빙랩 모델을 도입해 물류, 의료, 팩토리, 에너지, 도시재생, 교통 등 6대 분야에 걸쳐 시민, 민간기업, 연구기관 등이 실증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해왔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분야별 부산 리빙랩 운영기관과 지역기업, 유관기관 간의 프로젝트 공동 수행을 위해 ‘부산 리빙랩 네트워크 (BNoLL·Busan Network of Living Labs)’를 공식 출범하고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