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서 6대4로 승리했다. 두산은 3연패에서 벗어났지만, 마냥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만은 없었다.
박건우가 끝내기 세리머니를 하다 잠시 의식을 잃은 것. 박건우를 둘러싸고 세리머니를 하다 타 선수의 야구 배트에 머리를 맞은 직후였다.
박건우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의료진까지 들어왔다. 한참을 쓰러져 있던 박건우는 다행히 이내 정신을 차렸고, 부축을 받고 걸어나갔다.
두산 관계자는 “세리머니를 하다가 동료들의 격한 축하에 의식을 잠시 잃었었다”며 “현재는 회복한 상태”라고 밝혔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