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073240)가 8년 만에 최고급 프리미엄 신제품 타이어를 내놓으며 본격적인 경영정상화 작업에 나섰다.
금호타이어는 16일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전국 대리점주를 대상으로 ‘2018 금호타이어 신제품 설명회’를 열고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마제스티9 솔루스 TA91’을 공개했다. 금호타이어가 프리미엄급 타이어를 새로 출시한 것은 8년 만에 처음이다. 중국 더블스타로의 매각 작업이 마무리된 만큼 시장을 선도하는 고급 타이어를 출시해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마제스티9는 종전의 금호타이어 프리미엄 타이어 ‘마제스티 솔루스’의 후속 제품으로 승차감과 정숙성을 한층 강화했다. 승차감과 제동성능 극대화를 위해 첨단 신소재(컴파운드)를 적용했고 최적의 패턴 블록 배열과 ‘사운드 하모니 테크놀러지’를 통해 소음도 잡았다. 마모 성능과 눈길 제동력 역시 기존 제품보다 20% 이상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마제스티9는 16인치부터 20인치까지 총 47규격의 폭넓은 라인업을 갖췄다. 금호타이어는 제네시스 EQ900,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등 브랜드별 플래그십 세단은 물론 쏘나타와 K5 등 중형 세단도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