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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상 2관왕' 오른 맨시티 과르디올라

LMA·프리미어리그 동시석권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 /AP연합뉴스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 /AP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를 2017-2018시즌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으로 이끈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감독상 2관왕’에 올랐다.


과르디올라는 1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리그감독협회(LMA)의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돼 트로피를 안았다. LMA 올해의 감독상은 동료 감독들의 투표로 결정되며 1부 리그인 프리미어리그뿐 아니라 챔피언십 등 하위 리그 감독들도 모두 대상이 된다. 성적은 물론 과정까지 평가하기 때문에 1993년 첫 시상 이후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감독이 이 상을 받은 경우는 다섯 번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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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날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감독상도 함께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감독상은 후원사와 기자, 전직 선수나 감독 등으로 이뤄진 선정단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시상식에서 최근 뇌출혈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쾌유를 기원하기도 했다. 퍼거슨 감독은 LMA 올해의 감독상을 4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11회 받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사령탑에 처음 올라 세 시즌 연속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옮겨 역시 2013-2014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우승했다. 2016-2017시즌 맨시티 지휘봉을 잡고 3위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던 그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까지 정복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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