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2보]한화케미칼 2공장에서 염소가스 누출…13명 호흡곤란 호소

17일 오전 9시59분께 울산시 남구 여천동에 위치한 한화케미칼 2공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근로자 등 13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5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이송됐으며, 8명은 자신의 차량으로 이동해 병원에 갔다.


사고는 2공장 이동탱크에서 저장탱크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이송배관에 균열이 생겨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누출된 염소가스는 녹황색의 강한 자극성 기체로 독성이 있는 유해가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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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45분께 누출 차단 조치가 완료됐으나 그 사이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여천동 일대에서 악취 민원도 다수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추가 부상자 등 피해 상황과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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