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은 2009년 제국의아이들 서브보컬로 데뷔, 2011년 KBS 드라마 ‘영도다리를 건너다’로 연기에 입문한 8년차 배우다. 이후 드라마 ‘소녀 K’ ‘천명’ ‘후유증’ ‘하늘 벽에 오르다’ ‘하숙 24번지’ ‘동네변호사 조들호’ ‘빛나라 은수’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다졌다.
최근에는 OCN ‘블랙’에서 재벌 2세 오만수 역을 연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고, 평균 4.5%, 최고 5.2%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또한 김동준은 무대, 스크린,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선보였다. 뮤지컬 ‘올슉업’에서 엘비스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영화 ‘회사원’과 ‘데드 어게인’등에 출연했다. 이 밖에 정글의 법칙, 라디오 스타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한편, 배우 이서원이 성추행 및 흉기 협박 혐의로 입건돼 대체 배우로 김동준이 투입된 ‘어바웃타임’은 수명 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미카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도하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 드라마로, 김동준은 모차르트에 버금가는 뮤지컬 음악계의 천재라는 업계 평을 받는 뮤지컬 음악 감독 조재유 역을 맡았다.
/서경스타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