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왕(국내산·거세·6세·레이팅97)은 국산마 대표주자다. 지난해 하반기 다소 주춤한 모습이었으나 올해 출전한 세 차례 경주에서 2번 준우승하며 다시 상승기류를 탔다. 1,400m 경주는 총 16번을 뛰어 4승과 세 차례의 준우승을 기록했다.
가속불패(국내산·거세·6세·레이팅99)는 지난해 12월 트레이너스컵에서 태양왕 등을 제치고 우승했다. 데뷔 후 출전한 통산 20차례 경주에서 단 4번만 5위 밖으로 밀렸을 만큼 꾸준히 성적을 냈다. 최근 두 차례 경주에서는 하위권에 그쳤다.
젠테너리(미국·거세·7세·레이팅97)는 지난해 슬럼프 조짐을 보이기도 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다섯 차례 경주에서 5위 이내에 4번 입상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400m에 14차례 출전하며 단거리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오피세븐(미국·수·3세·레이팅86)은 출전마 중 가장 어리지만 데뷔 10개월 만에 1등급으로 승급하는 등 경기력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이 1등급 첫 출전이며 부담중량이 52㎏으로 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