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언급하며 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5월 1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 박형준 교수가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시민 작가는 “5.18광주민주화운동 38주기를 맞았다. 헬기 사격이 밝혀진 것도 근자의 일이지만 계엄군이 성폭행에 한 것에 대한 증언이 속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두환 씨가 아무리 나이가 들었다 하더라도 적어도 사람이라면 자기가 그렇게 하라고 시킨 건 아니라 해도 결국 본인이 집권하기 위해 벌인 일이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또 유시민 작가는 “만약 신군부 집권 대신 87년처럼 3김이 선거를 했더라면 민주화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뜬금없이 보안사령관 하던 사람이 나서서 자기가 권력을 잡기 위해 살상을 저질렀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에 대해 최소한 괴로워하는 모습이라도 보이든가 사과의 말을 해야 맞다”며 “희생자인 조비오 신부를 모욕하고 검찰 소환도 응하지 않고 재판장에 나오지도 않을 거다. 어떻게 해야 돼요 이런 사람? 아 진짜 나빠요 인간적으로!”라고 분노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