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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훈자 마을 소개, ‘평균 나이 120세’, ‘90살에 출산’, ‘병 없이 평생 건강’ 장수 마을

‘서프라이즈’ 훈자 마을 소개, ‘평균 나이 120세’, ‘90살에 출산’, ‘병 없이 건강하게’ 노화 없는 장수마을‘서프라이즈’ 훈자 마을 소개, ‘평균 나이 120세’, ‘90살에 출산’, ‘병 없이 건강하게’ 노화 없는 장수마을



‘서프라이즈’에서 장수 마을인 훈자 마을의 사연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늘(20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서프라이즈’에서는 평균 나이 120세 훈자 마을을 둘러싼 이야기가 공개됐다.


1984년 영국 런던의 한 공항에서 160살 노인 사이드 압둘 모부트가 심사를 받던 중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직원은 그의 여권을 확인하던 중 160세라는 나이를 확인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160살이라는 나이뿐 아니라 믿을 수 없게 건강한 몸과 외양과 목소리를 가진 그를 보고 크게 놀랐던 것.

파키스탄 북부 훈자 마을 출신인 사이드 압둘 모부트는 오히려 우리 동네에서는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훈자마을은 히말라야 산맥의 높은 고지대에 위치한 마을로, 외부와 연결이 완전히 차단되어 있었다.

이 곳의 주민들은 160살 까지 사는 사람들이 흔하며 평균 수명이 120세 이상이다. 또한 이곳에는 40대 중년 여성이 10대의 얼굴을 하고 있으며 60대에 출산하는 일도 흔했다. 90살의 나이에 출산한 여성도 있었다.


무엇보다 이 곳의 주민들은 암이나 심장 질환 혹은 퇴행성 질환을 겪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으며, 주민들은 100세 넘게까지 평온하게 살다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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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장수 원인으로는 만년설이 녹은 물을 마신 것이 이유로 꼽혔으나, 이 물에 장수를 도와준다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했다. 또 이들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3분의1의만 먹는 것을 보고 소식이 이유로 꼽히기도 했으나, 증명되지는 않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들이 전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장수 비결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소유의 개념이 없었기에 시기와 질투, 그리고 빈부 격차가 없었다.

이런 가운데, 훈자마을이 유명세를 타며 외부에서 사람들이 들어오고 인스턴트 식품도 마을로 들어왔다. 이후 빈부 격차가 생겼고, 노인 소외 현상도 나타났다.

이 결과로 현재 훈자 마을에는 100세 이상의 노인이 단 2명 밖에 남아 있지 않게 됐다.

한편 신비한 장수마을 훈자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바람계곡의 나오시카’ 등 다양한 작품의 배경으로 쓰이기도 했다.

[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서경 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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