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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효리네 민박2’ 제주의 겨울→봄…윤아X박보검과 완성한 케미

‘효리네 민박2’가 이효리 이상순 부부부터 임직원 윤아와 박보검, 손님들까지 제주의 겨울과 봄을 지내며 함께 나눈 추억을 되새겼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2’에서는 미공개 영상이 포함된 스페셜 편이 방송됐다.




/사진=JTBC/사진=JTBC



이날 방송에서는 민박집 영업이 끝나고 효리네 부부만이 남아 추억을 떠올렸다. 이효리는 “이 집안에 이제 사람들이 안 보이잖아 안 보여도 있다, 저기 유정이 앉아서 화장하고 있고”라며 손님들을 하나하나 회상했다.

손님들을 떠올리는 이효리에게 이상순은 “정신차려 효리야”라며 헤드록을 걸었다. 그러면서도 “보검이가 저기서 정리하고 있잖아”라고 받아쳤다. 이에 이효리는 “보검아”라며 “윤아는 식탁에서 울고 있다”고 효리네 민박을 거쳐간 아르바이트생도 떠올렸다. 그리고 부부는 2층의 침대에서 오랜만에 조용한 잠을 청했다.

이어 제주의 겨울과 봄 동안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아르바이트생 윤아, 민박집을 거친 손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폭설로 인해 유도부 손님들이 사상 최초 리턴 민박객이 된 것부터 예비부부에게 이효리가 웨딩드레스를 빌려준 것 등 따뜻하고 아름다운 추억들이었다.


아르바이트생 윤아의 활약은 눈부셨다. 윤아는 어렵다는 생선 조림까지 클리어하는 등 요리 실력 입증했다. 단번에 이효리의 신임을 얻으며 오른팔에 등극한 것. 이효리가 태운 인덕션도 살려 내고 이상순이 없는 집에서 변기 뚫기에도 성공하는 등 못하는 게 없는 소길리 해결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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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와 이효리는 특별한 감정을 공유하기도 했다. 미공개 영상에서 윤아는 바닷가에서 오로지 이효리를 위해 노래를 불러줬고, 이효리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그런 윤아를 위해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윤아를 위해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것.

또 다른 단기 아르바이트생 박보검도 빼놓을 수 없었다. 박보검은 등장만으로도 민박집 직원들과 손님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는 특유의 성실함과 선한 인성으로 남자 손님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손님들은 “이래서 박보검, 박보검하는 구나”라며 감탄했다.

박보검의 미공개 영상도 공개됐다. 이효리와 박보검은 차를 타고 가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박보검은 숙소에 가면 다이어리를 쓴다며 “잘못했던 것을 크게 깨달으면 각인이 되는데 그냥 실수했었네 하면 잊어버리더라. 했던 실수를 반복하는 게 더 안 좋은 것 같아서 적어놓는다”고 성숙한 태도를 보여줬다.

또 다른 미공개 영상에서 박보검은 남의 사료를 훔쳐 먹고 있는 강아지 미달이에게 “미달아 네 거 아니지 않을까”라며 내려오라고 말했다. 말을 듣지 않자 감춰둔 카리스마까지 보여주며 결국 내려가게 만들었다. 박보검 외에도 윤아, 손님들은 효리네 동물 가족들과 함께 어울리며 훈훈한 케미를 자아냈다.

한편 ‘효리네 민박2’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소녀시대 윤아가 제주도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늘(20일) 스페셜 편을 끝으로 종영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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