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서는 10대 남성을 집단 폭행한 혐의(공동상해)로 주범 문모(28)씨에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20대 남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20대 남성 4명은 지난달 15일 오전 2시 20일경 광주 동구 구시청 골목에서 A(19)군을 집단폭행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A군이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밖으로 끌고 나가 주먹과 발로 폭행했다.
경찰 조사에서 피의자들은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A군을 찾아가 합의를 강요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4명의 피의자 중 특수상해 등 전과 7범으로 집행유예 중인 문씨에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A군을 신변보호 조치하고 있다.
/서경스타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