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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화산폭발’ 발코니에 서 있다가 정강이 맞아 ‘첫 중상자 발생’ 바다에 닿으면 재앙적 수준 연기

‘하와이 화산폭발’ 발코니에 서 있다가 정강이 맞아 ‘첫 중상자 발생’ 바다에 닿으면 재앙적 수준 연기‘하와이 화산폭발’ 발코니에 서 있다가 정강이 맞아 ‘첫 중상자 발생’ 바다에 닿으면 재앙적 수준 연기



화산재와 용암을 내뿜고 있는 미국 하와이주 하와이 섬(빅아일랜드) 동단 킬라우에아 화산 인근에서 첫 중상자가 나왔다.

어제 20일 대피하지 못한 주민 한 명이 용암이 튀면서 하반신을 심하게 다쳤다고 AP통신과 하와이 현지신문이 현지시간으로 보도했다.


또한, 노스팜스 로드에 있는 집주인으로 알려진 이 주민은 자택 3층 발코니에 서 있다가 용암이 튀면서 공중으로 날아가는 ‘라바 스패터(lava spatter)’에 정강이를 맞았다.

이에 다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하와이 화산폭발로 주민들의 주 탈출로인 137번 고속도로도 용암으로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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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미 지질조사국(USGS)은 용암이 해안도로를 넘어 바다에 닿으면 재앙적 수준의 연기가 주변에 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바닷물에 용암이 닿으면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염화수소 또는 염산 성분의 분무 같은 위험물질을 머금은 증기가 피어오를 수 있다 밝혔다.

킬라우에아 화산 주변에는 주민 2천 명 이상이 대피한 상황이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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