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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세

코스피 지수가 21일 장 시작 반짝 상승하다 기관과 외인의 매도세에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7포인트(0.34%) 내린 2,452.3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1포인트(0.14)% 오른 2,464.16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하락한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18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전일대비 7.16포인트(0.3%) 하락한 2712.97로 장을 끝냈다. 에너지(-0.8%)와 금융업종(-0.9%)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354.34로 전일대비 28.13포인트(0.4%) 떨어졌다. 페이스북(-0.6%), 애플(-0.4%), 아마존(-0.5%), 넷플릭스(-0.3%),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1.1%) 등 대형 기술주인 FAANG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11포인트(0%) 상승한 2만4715.09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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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은 전날 워싱턴DC에서 2차 무역협상에 돌입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협상의 성공에 대해 회의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측간 무역갈등이 다시 고조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43억원, 기관이 429억원 규모로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개인은 932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0.61%)와 셀트리온(068270)(-0.37%), POSCO(005490)(-0.69%), LG화학(051910)(-2.03%)은 약세이나 SK하이닉스(000660)(0.1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1%), 현대모비스(012330)(0.63%)는 강세다.

업종별로 보면 기타금융(7.18%), 가정용품(4.41%), 핸드셋(3.23%)은 오름세, 전기유틸리티(-1.88%), 전기장비(-1.67%), 건설업(-1.46%)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1포인트(0.37%) 오른 872.6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4포인트(0.40%) 오른 873.09로 출발했다.

한편 같은 시간 달러 대비 원화는 전거래일 대비 0.3원 내린 1,081.7원에 거래되고 있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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